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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레지오마리애 1월호] 연중 제2주간(1월19-25일) 레지오 훈화

 

“나도 저분을 알지 못하였다.”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괴정성당 주임)

 

예수님과 같은 시기에 살았던 세례자 요한은 예수님과 여러 면에서 겹치고 엇갈리는 인물입니다. 그리고 지금도 우리에게 예수님의 모습과 섞여서 영향을 끼치는 인물이기도 합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따른다고 생각하며 머리에 그리는 거룩한 사람의 모습은 대부분 요한의 모습이라고 말해도 좋을 정도로 세례자 요한은 처음부터 하느님의 거룩한 사람이었습니다.
 

기적으로 태어난 아이. 자라면서 사람의 손에서 벗어나 하느님 안에서만 성장한 사람. 그래서 사람들 앞에 나타났을 때 자신의 모습만으로도 세례를 베풀 자격을 가졌던 인물이 요한이었습니다. 사람들이 그를 메시아라고 말했을 때 그는 주님의 신발 끈을 풀어드릴 자격도 없다고 말함으로써 사람들에게 메시아가 어떻게 오실지, 또 어떤 분인지 생각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그가 정말 주님을 만났을 때 그의 모든 말은 무너져 버렸습니다. 그의 눈앞에 나타난 예수님은 죄인들 사이에 계셨고, 그가 베푸는 세례의 자리에 계셨으며, 그의 앞에서 몸을 물에 잠그고 세례를 청하셨습니다. 그는 주님의 발을 보지 못했고 그분의 머리에 물을 부어 세례를 베풀었습니다. 그는 계속 말합니다. “나도 저분을 알지 못하였다.”
 

레지오 단원들은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서 벗어난 삶을 살지 않습니다. 오히려 사람들 사이에서 욕심과 이기심 사이에 짓눌리는 세상 속에 가장 가까이에서 살아가며 그 속에서 하느님의 뜻을 지켜내고 실천하며 세상을 거룩하게 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므로 세례자 요한의 거듭되는 증언이 우리에겐 더 없는 확신과 기쁨이 되기에 충분합니다. 우리는 지금 예수님의 뒤를 따르고 있는 중이니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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