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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5일 사제수품을 받으신 이시몬(시몬) 신부님 첫미사와 안수강복이 1월25일(월) 19:30 대성전에서 있었습니다. (회원동 본당 출신, 현재 덕산동 보좌)

 

 

“버려지는 것이 없도록 남은 조각을 모아라”(요한 6,12)
이 말씀은 예수님께서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사람들의 배고픔을 채워주시고 난 후 제자들에게 하신 말씀입니다. 예수님 곁에 모인 수많은 사람들, 그들 모두에게 음식을 나눠주는 것은 제자들의 눈으로 불가능해 보였습니다. 찾은 것은 고작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 이것으로 무엇을 할 수 있을지 부족함이 먼저 느껴질 뿐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말씀에 따라 남은 조각을 거두었을 때, 제자들은 사람들을 향한 하느님의 자비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사제직을 준비하면서 제 자신의 부족함은 저를 끊임없이 두려움과 걱정 안에 빠지게 하였습니다. 그러한 저에게 하느님의 자비하신 손길과 신자 분들의 기도는 저를 일으켜주고 이끌어 주었습니다. 이제 사제직을 살아가면서 제가 이루어내는 것이 아니라 신자 분들의 삶 안에서 전해지는 하느님의 자비를 느끼고 전하며 살아가고 싶습니다. 부족함에도 기도로써 도와주시고 힘을 주시는 신자 분들께 감사드리며 살아가겠습 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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