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본문시작

20205월 성모 성월을 맞이하여 신자들에게 보내는 서한

  

교황.png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5월 성모 성월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달은 하느님 백성이 복되신 동정 마리아를 향한 사랑과 신심을 더욱 각별히 온 마음을 다하여 표현하는 때입니다. 우리는 전통적으로 5월에 집에서, 가정 안에서 묵주 기도를 드립니다. 감염병의 세계적 확산으로 여러 제약이 있는 이때에 이처럼 가정 차원에서 드리는 묵주 기도는 영성적 관점에서도 우리에게 더욱더 소중하게 다가옵니다.

 

따라서 저는 5월 한 달 동안 모든 이가 가정에서 묵주 기도를 드리는 아름다움을 재발견해 나가도록 제안하고자 합니다. 개인적으로 또는 여러 사람이 함께 묵주 기도를 바칠 수 있습니다. 상황에 따라 여러분이 판단하여 어느 쪽이든 가능한 방식으로 묵주 기도를 바치면 됩니다. 그러나 어떤 경우든 묵주 기도를 바치는 비결이 있습니다. 바로 기도의 소박함입니다. 따라 하기에 좋은 기도 형태들은 인터넷으로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아울러, 저는 묵주 기도를 마칠 때 드릴 수 있는 성모님께 바치는 기도문 두 가지를 여러분에게 전해 드립니다. 저 역시 5월 한 달 동안 여러분과 영적으로 하나 되어 이 기도를 바칠 것입니다. 여러분이 모두 언제든 사용할 수 있도록 이 서한에 기도문들을 첨부합니다.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우리 어머니이신 성모 마리아의 마음으로 그리스도의 얼굴을 다 함께 바라봅시다. 이는 우리가 다시 한번 영적 가정으로 더욱 하나 되어 이 시련을 극복하도록 도와줄 것입니다. 저는 여러분을 위하여, 특히 가장 고통받는 이들을 위하여 기도하겠습니다. 여러분도 부디 저를 위하여 기도해 주십시오.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큰 사랑을 담아 교황 강복을 보냅니다.

 

로마 성 요한 라테라노 대성전에서

2020425

성 마르코 복음사가 축일

 

프란치스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87 2021년 제58차 성소 주일 교황 담화 김규태(프란치스코) 2021.04.08 50
186 2021년 환경의 날 담화(6.5) 김규태(프란치스코) 2021.05.24 28
185 2022년 교구장 사목교서 "마음을 다하여" file 김규태(프란치스코) 2021.11.22 57
184 2022년 교황주일(6월 26일) file 김규태(프란치스코) 2022.06.10 155
183 2022년 부처님 오신 날에 불자들에게 보내는 경축 메시지 김규태(프란치스코) 2022.05.02 84
182 2022년 사순 시기 교황 담화 file 김규태(프란치스코) 2022.02.25 100
181 2022년 제30차 세계 병자의 날 교황 담화(2/11) 김규태(프란치스코) 2022.01.19 61
180 2022년 제30회 해외 원조 주일 담화(1.30) 김규태(프란치스코) 2022.01.06 57
179 2022년 제56차 홍보 주일 교황 담화(5.29) 김규태(프란치스코) 2022.05.11 103
178 2022년 제59차 성소 주일 교황 담화 file 김규태(프란치스코) 2022.05.03 89
177 2022년 주님부활대축일 담화문 - 부활신앙의 생활화 file 김규태(프란치스코) 2022.04.14 107
176 2022년 축성 생활의 날 담화 (2/2) 김규태(프란치스코) 2022.01.19 87
175 2022년1월 미사전 봉사현황표 file 하비 2021.12.27 83
174 2023. 3. 28 - 마산교구청 신청사 전경 김규태(프란치스코) 2023.03.28 115
173 2023년 거창본당 사목지침 file 김규태(프란치스코) 2022.12.30 196
172 2023년 교구장 서리 부활담화문 김규태(프란치스코) 2023.03.30 100
171 2023년 교구장 서리 성탄담화문 김규태(프란치스코) 2023.12.20 43
170 2023년 교황주일(7/2) file 김규태(프란치스코) 2023.06.26 65
169 2023년 노동절 담화 김규태(프란치스코) 2023.04.25 79
168 2023년 사목교서(하느님은 사랑이십니다) 김규태(프란치스코) 2022.11.28 159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2 Next
/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