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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천주교회 통계 2018’ 발행
- 교적상 신자 수 5,866,510명, 인구 대비 11.1% -

 

한국천주교주교회의(의장 김희중 대주교)는 ‘한국 천주교회 통계 2018’을 2019년 4월 10일자로 펴냈다.

 



▲한국 천주교 주교단이 2019년 3월 27일 오후 서울대교구 주교좌 명동대성당에서 봉헌된
‘교황 선출 기념 미사’에서 신자들에게 강복하고 있다.

 

‘한국 천주교회 통계 2018’에 따르면 2018년 12월 31일 현재 전국 16개 교구가 집계한 신자 수는 5,866,510명으로 전년 대비 0.9%(52,740명) 증가하였다. 이는 총인구 53,072,685명(2018년 12월 31일 현재 행정안전부 제공 주민등록인구 51,826,059명과 법무부 제공 외국인등록인구 1,246,626명 합산)의 11.1%를 차지하는 숫자로, 전년 11.0% 대비 0.1% 증가한 비율이다.

전년 대비 신자 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 최근 10년 내 추세를 보면 김수환 추기경이 선종한 2009년과 프란치스코 교황이 한국을 방문한 2014년에 2%대 증가율을 나타낸 것을 제외하고 2017년까지는 꾸준히 1%대의 증가율을 보였다. 그러나 2014년을 정점으로 이후 매년 증가율은 낮아져 2018년에는 0.9%의 증가율로 1% 아래로 떨어진, 최근 10년 내 가장 낮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남녀 신자 비율은 남성 42.6%(2,499,632명), 여성 57.4%(3,366,878명)로 집계되었다. 남녀 신자 비율은 10대 이하에서는 남성이 약간 높은 비율로 거의 대등하게 이어지다가 20대에 군복무 중 입교의 영향으로 10% 이상 더 많게 나타나며, 30세부터는 모든 연령대에서 여성 신자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연령별 신자 비율은 55-59세 구간이 전 신자의 9.8%로 가장 많았고, 이어서 60-64세(8.8%), 45-49세(8.7%), 50-54세(8.7%) 구간이 높은 비율로 나타났다. 아동 청소년 신자 연령기인 10-19세 인구는 363,333명으로 전체의 6.2%, 65세 이상 노인 신자 비율은 모두 1,133,768명으로 전 신자의 19.4%에 해당한다. 65세 이상 노인 신자 비율은 2016년 17.4%, 2017년 18.4%로 매년 1.0%p 증가한 수치로 나타나 고령화가 계속적으로 나타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19세 이하와 30대, 40대 신자 비율은 2012년부터 꾸준히 감소하고 있으며, 50대도 2014년 이후 계속 감소하는 반면, 60대 이상은 매년 증가하는 추세이다.

신자 총수 대비 교구별 비율을 보면 서울대교구가 한국 천주교회 전체 신자의 26.1%(1,529,835명)를 차지하였고, 수원교구 15.6%(916,085명), 인천교구 8.8%(517,105명), 대구대교구 8.7%(507,833명), 부산교구 7.8%(457,622명), 광주대교구 6.2%(363,697명), 대전교구 5.6%(330,324명), 의정부교구 5.3%(309,591명) 등으로 뒤를 이었다. 수도권 교구(서울, 인천, 수원, 의정부) 소속 신자 수는 총 3,272,616명으로 전체 신자의 55.8%를 차지하였다. 전체 교구별 신자 비율은 매년 거의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구별 신자 총수는 매년 비슷한 비율로 증가하고 있으나, 서울대교구와 광주대교구에서 2017년보다 증가 수가 적게 나타나고 있다(2018년 서울대교구 신자 수의 전년 대비 증가율은 0.1%, 광주대교구는 0.2%). 이는 두 교구에서 거주 불명자와 이중 교적자의 교적 정리를 2017년부터 반영한 결과이며, 교적 정리 작업이 2018년에 본격화되어 증가 수가 예년과 차이가 나게 되었다.

지역 인구 대비 신자 비율은 서울 15.6%, 청주 11.9%, 인천 11.7%, 제주 11.6%, 대구 11.3% 등으로 나타났다.

본당(사제가 상주하는 행정구역)은 전년 대비 13개 증가한 1,747개로 나타났다. 수도권인 인천, 수원, 의정부 교구에서 2개 이상씩 본당이 신설되었고 나머지 교구에서는 신설 본당이 없거나 1개 본당이 신설되었으며 군종교구는 1개 감소하였다. 공소(사제가 상주하지 않는 본당 관할구역)는 전년보다 8개 감소한 729개로, 해마다 꾸준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군종교구 7개, 춘천 2개, 원주, 안동 교구에서 1개씩 감소한 반면, 마산, 전주, 제주 교구에서 공소가 1개씩 신설되었다.

성직자는 추기경 2명을 포함하여 주교 42명, 한국인 신부 5,233명, 외국인 신부 155명 등 총 5,430명으로 집계되어, 전년도 5,360명 대비 70명 증가하였다. 한국인 신부는 전년 대비 73명(1.4%) 증가, 외국인 신부는 3명(1.9%) 감소하였다. 교구 신부는 4,456명으로 전년 대비 70명(1.6%) 증가하였고, 봉헌생활회(수도회) 신부는 787명으로 5명(0.6%) 증가, 사도생활단(선교회) 신부는 146명으로 5명(3.3%) 감소하였다.

교구별 신부 수는 서울대교구 912명, 대구 519명, 수원 501명 순으로 많았다. 2018년에 사제품을 받은 교구 신부는 93명이었다. 일부 교구가 사제서품식을 2017년 말로 앞당겨 적은 인원이 집계되었으나, 지난 10년 동안 교구의 새 신부 인원 추이를 거시적으로 살펴보면 감소세가 드러난다.

교구 신부 1인당 평균 신자는 1,317명으로 전년도 1,326명보다 9명 감소하였다(수도회 사제를 포함한 신부 1인당 평균 신자 수는 1,089명). 교구별로는 수원교구(1,829명), 서울대교구(1,677명), 제주교구(1,639명), 인천교구(1,525명) 순으로 사제 1인당 신자 수가 높게 나타났다.

사목 유형별 비율은 본당사목 50,1%(2,231명), 특수사목 23.4%(1,043명), 국내외 연학 4.5%(199명), 교포사목 3.9%(174명), 해외선교 2.5%(113명), 군종 2.2%(99명) 순으로 나타났다. 원로사목자는 전체 교구 신부의 8.8%(391명)였다. 소임별 비율은 2009년부터 크게 달라지지 않았으나 본당사목의 비율은 감소, 특수사목과 해외선교 비율은 증가하고 있다. 원로사목자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교구 신부의 연령 분포를 25세부터 5년 단위로 집계한 결과, 45-49세가 15.1%(675명)로 가장 많았고, 이어서 40-44세 14.9%(663명), 35-39세 14.8%(659명)로 나타났다. 65세 이상 신부들의 비율은 12.7%(568명)인데, 2013년 10.1%, 2014년 10.9%, 2015년 11.1%, 2016년 11.7%, 2017년 12.4%에 이어 2018년 현재 12.7%로 늘어 한국 천주교회의 성직자 고령화가 꾸준히 일어남을 알 수 있다.

신학생(사제 지망자) 수는 1,273명으로 전년 대비 46명(3.5%) 감소하여, 최근 10년 간 가장 적은 인원이 집계되었다. 반면 2018년 신입생 수는 164명(교구 130명, 수도회/선교회 34명)으로 전년 대비 28명 증가하였다.

수도자는 남녀 합산하면 167개 수도회 11,737명으로 집계되었다. 남성은 전년과 같은 46개 수도회에 1명 감소한 1,592명, 여성은 전년과 같은 121개 수도회에 2명 증가한 10,145명으로 나타났다. 남녀 비율은 13.6% 대 86.4%로 전년과 같다.

수도복을 처음 입고 수도서원을 준비하는 수련자는 남성 90명, 여성 287명으로 집계되었다. 남성 수련자는 전년 대비 1명, 여성 수련자는 16명 감소하였다. 남성 수련자 수는 2016년에 급증한 뒤 비슷하게 유지되고 있으며, 여성 수련자는 2012년, 2014년, 2017년을 제외하고 지속적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사도직 활동 분포를 보면, 남자 수도자들은 종사자 622명 가운데 사회복지기관 24.4%(152명), 교회기관 14.8%(92명), 전교활동 12.2%(76명), 교육기관 11.4%(71명) 순으로 나타났다. 전교활동, 출판홍보기관 활동 인원은 전년 대비 증가, 사회복지기관, 특수사도직, 교회기관 등의 활동 인원은 감소하였다.

여성 수도자들은 6,583명 가운데 전교활동 28.9%(1,904명), 사회복지기관 20.7%(1,364명), 교육기관 9.7%(636명), 의료기관 8.7%(572명) 순이었다. 대부분의 분야별 비중은 2017년 대비 큰 차이가 없으나 전교활동, 사회복지기관 활동 비율은 감소, 기타 분야 활동 비율은 증가하였다.

남녀 수도자의 기타 사도직 분야는 청소년수련원, 대학기숙사, 상담(영성‧심리), 수녀원 상주 신부, 수도회 내부 소임, 통‧번역 등 현황 항목에 없는 모든 사도직을 포함하고 있어, 과거보다 다양한 분야에서 소임을 맡아 활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2018년에 세례를 받은 사람은 80,905명이다. 남성 51,396명, 여성 45,398명으로 전년 대비 16.4%인 15,889명이 감소하였으며, 남성은 9,424명 감소(18.3%), 여성은 6,465명 감소(14.2%)하였다. 2018년 총 영세자는 10년 전인 2009년(156,947명) 대비 48.5%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교구별 영세자 수는 제주(2.5%), 전주(2.2%) 교구에서만 전년 대비 증가하였다. 군종교구의 수는 전년 대비 16.4%의 감소율을 보였다. 과거와 달리 자주 외출할 수 있고 휴대전화 사용도 자유로워져 주말에 종교활동을 하는 군인이 줄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세례 유형별로는 유아 세례가 23.4%(18,942명), 어른 세례가 70.3%(56,856명), 대세가 6.3%(5,107명)로 나타났다. 영세자 총인원은 줄고 있으나 최근 10년 간 유아 세례의 비율은 조금씩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 신자들은 혼인, 출산 후 자녀에게 유아 세례를 받도록 하여 신앙을 전수하는 반면, 종교가 없거나 다른 종교에 속했던 성인들이 교회에 새로 유입되는 비율은 크게 줄어들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혼인 건수는 총 14,167건(성사혼 5,561건, 관면혼 8,606건)으로 전년 대비 10.6%인 1,675건이 감소했다. 성사혼과 관면혼의 비율은 39.3% 대 60.7%이다. 성사혼 가운데 비가톨릭 그리스도교 신자와의 혼인은 29건(0.5%)으로 집계되었다. 2018년의 혼인 건수를 10년 전인 2009년과 비교하면 사회혼은 16.8%가 감소, 교회혼은 46.2%가 감소하여 교회혼의 감소폭이 크게 나타났다.

성사 생활 집계를 살펴보면 주일미사 참여율은 18.3%, 부활 판공성사 참여율은 31.3%로 나타났다. 견진성사는 전년 대비 9.4%가 감소한 42,455명, 병자성사는 2.4% 증가한 20,242명, 첫영성체는 10.4% 감소한 17,832명, 고해성사(부활, 성탄 판공성사 포함)는 15.1% 감소한 3,789,949명 등으로, 병자성사를 제외한 모든 성사에서 전년 대비 성사 참여자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일학교 학생 수는 초등부 주일학교 90,589명(남 43,646명, 여 46,946명), 중등부 27,910명(남 14,202명, 여 13,708명), 고등부 16,169명(남 8,115명, 여 8,054명)이다. 초등부는 전년 대비 4.1%(3,920명) 감소, 중등부는 5.7%(1,696명) 감소, 고등부는 14.3%(2,703명) 감소했다.

성인 신앙 교육 참여자 수는 꾸르실료(6,203명), 신앙강좌(323,638명), 피정(266,476명), M.E.(부부일치운동, 3,462명)에서 2017년보다 증가하였다. 반면 강연회, 연수회, 세미나, 연구발표회, 심포지엄, 특강 등을 아우르는 기타 교육 참여자 수는 571,326명으로 전년 대비 57,094명 감소하였다.

해외 선교 파견 국가는 총 81개국으로 전년보다 1개국 감소하였다. 대륙별로는 아시아(22개국)가 가장 많으며, 아프리카(19개국), 남아메리카(18개국), 유럽(15개국) 순으로 나타났다. 파견된 선교사 수는 1,083명으로 신부 246명, 수사 65명, 수녀 772명이 활동하고 있다.

한국천주교주교회의는 매년 12월 31일을 기준으로 한국 천주교회 현황을 집계하고 있다. ‘한국 천주교회 통계’는 전국 16개 교구, 7개 가톨릭대학교 신학대학, 167개 남녀 수도회·선교회·재속회 현황을 전수조사한 자료이다. 현행 통계는 세례 대장과 교적을 근거로 집계되므로, 응답자가 스스로 종교를 선택하고 응답하는 방식의 국가 ‘인구주택총조사’ 표본 집계와 차이가 있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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