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마산교구, 교구 설정 60주년을 맞아 기념 미사 및 교구청 봉헌식 열려”

천주교마산교구는 4월 18일(토) 오후 2시,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 죽헌로 72에 위치한 교구청에서 교구 설정 60주년 기념 미사 및 새롭게 마련한 교구청사 봉헌식이 열렸다. 새 교구청사는 2021년 6월 기공식을 시작으로 2022년 12월 완공이 되었고, 2023년 3월 건물 사용 승인을 받아 같은 해 3월 22일부터 24일까지 이전을 완료하였다. 2022년 8월부터 교구장이 공석인 관계로 교구청 봉헌식을 연기해 오고 있다가, 2025년 2월 제6대 이성효 리노 주교가 교구장이 되고, 2026년 교구 설정 60주년을 기념하여 교구청 봉헌식을 하게 되었다.
1966년 2월 15일 천주교부산교구로부터 분리되어 시작한 마산교구 교구청은 교구 설립 당시 성지여고(완월동 206번지)에 위치하였다. 오스트리아 그라츠교구의 지원으로 1974년 5월 31일 가톨릭문화원(오동동 107-23)이 건립되었고, 같은 해 6월 22일 교구청을 가톨릭문화원으로 이전하여 2023년 3월까지 약 50년간 교구청으로 사용해왔다.
새로운 교구청을 마련하기 위해 교구민과 수도자, 사제단이 마음을 모아 기도하고 기금을 마련하여 현재 위치에 교구청이 자리할 수 있었으며, 교구청을 마련할 수 있게 도와주신 모든 분들과 하느님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기념 미사와 교구청 봉헌식을 가지게 되었다.








이성효 리노 주교는 강론에서 ‘오늘 교구 설정 60주년 기념 경축 미사와 교구청 봉헌식은 코로나19로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어르신들의 쌈짓돈과 주일학교 아이들의 고사리손으로 모은 헌금, 그리고 매일 기도를 바치며 우리 모두가 주님과 함께 흘린 눈물과 기도가 빚어낸 거룩한 결실’이라며 이것이 ‘우리 교구를 지탱하고 있는 정신이며 우리가 재발견해야 할 정신’이라고 말하였다.
레오 14세 교황은 축전을 통해 지난 60년간 마산교구에 무한한 은총을 내려주신 하느님께 교구장 주교를 비롯한 모든 교구민과 하나 된 마음으로 감사드리며, 마산교구 공동체가 ‘모든 장벽을 허물고, 멀리 있는 사람들에게 가까이 다가가며 낯선 이들으 하나 되게 하고 원수들을 화해시키는’ 살아 있는 표징이 되어주기를 당부하였다.
이어서 교황대사,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유흥식 추기경), 한국천주교주교회의의장, 그라츠-섹카우 교구장, 경남도지사의 축사가 이어졌다.

기념미사 및 봉헌식에 참여하는 내빈으로는 주한 교황대사(조반니 가스파리 대주교),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이용훈 마티아 주교)을 비롯하여 30여 명의 각 교구 주교들, 특별히 일본에서 3명의 주교(삿포로, 히로시마, 카고시마 교구)가 참석하여 한일 천주교회의 교류가 잘 이루어지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또한 마을(임곡마을) 주민대표 14여 명, 박완수(경남도지사), 김경수(전 경남도지사), 최형두(국회의원), 허성무(국회의원), 송순호(창원시장 후보), 홍성희(진전면장)이 참석하고, 교구청사 건립을 위해 노력한 이들의 감사패 전달이 있었다(시공사, 건축사, 감리사, 감독관).
새 교구청은 누구나 찾아와서 쉬고 영혼의 생기를 찾을 수 있는 ‘희망의 등대’의 역할을 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교구 설정 60주년을 계기로 천주교마산교구는 지난 시간에 대한 감사와 함께 세상과 소통하며 지역 사회 곳곳에 주님의 평화와 생명의 향기를 전하는 역사를 계속 써나갈 것이다.
한편, 교구 전례꽃꽂이회에서 60주년을 기념하여 작품을 전시하고 교구 행사의 기쁨을 더하여 주었다.

- 교구청 신축 약사
2014년 8월 5일 국군 마산병원 부지 매입(임곡리 447번지, 2009년 폐원)
2018년 5월 15일 교구청 신축추진위원회 구성
2020년 8월 31일 설계 완성
2021년 3월 2일 기존 병원 시설 철거
2021년 6월 19일 기공식
2022년 12월 31일 공사 완료
2023년 3월 9일 건물 사용 승인
2023년 3월 22일-24일 교구청 이사
2026년 4월 18일 교구청 봉헌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