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교회의 2020년 춘계 정기총회 결과

by 김규태(프란치스코) posted Mar 20,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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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천주교주교회의(의장 김희중 대주교)는 2020년 3월 16일(월)부터 19일(목)까지 서울 중곡동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에서 춘계 정기 총회를 열고 다음과 같이 결정하였다.

 

1.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들과 천주교인들을 위한 담화문(첨부)을 ‘한국 천주교 주교단’ 명의로 발표하기로 하였다.

 

2.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확산으로 전국 교구의 신자들과 함께하는 미사 중단이 장기화됨에 따라 미사 재개 시기에 대하여 논의하였다. 신자들의 영신적 유익을 위하여 되도록 이른 시일 안에 미사를 재개할 필요가 있지만, 정부의 바이러스 예방을 위한 방역 관리 지침을 존중하고,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개학일이 2020년 4월 6일(월)로 연기된 점을 고려하여, 지역 상황에 맞추어 교구장의 재량의 따라 구체적인 미사 재개 날짜를 정하기로 하였다. 또한, 바이러스 확산의 추이에 따라 미사 재개에 필요

한 예방 대책을 마련하기로 하였다.

 

3. 회칙 「찬미받으소서」(Laudato Sì) 반포 5주년을 기념하는 ‘찬미받으소서’ 주간(2020년 5월 16-24일)을 맞이하여, 2020년 5월 8일(금)에 ‘한국 천주교 주교단’ 명의의 기후위기 성명서를 발표하고, 5월 16일(토) 주교좌 명동대성당에서 회칙 「찬미받으소서」 5주년 기념 미사를 봉헌하기로 하였다. 아울러 주교회의 생태환경위원회(위원장 강우일 주교)는 ‘찬미받으소서’ 주간 강론 자료 및 주간 요일별 기도 자료를 배포하고, 환경에 관한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글과 연설문을 모은 Nostra Madre Terra: Una lettura Cristiana della sfida dell’ambiente(우리 어머니인 지구: 환경 문제에 대한 그리스도인의 고찰)를 번역 출간할 계획이다.

 

4. 기존의 ‘사회복지·사회사목국장회의’에서 논의되었던 사회복지 업무가 주교회의 사회복지위원회로 이관됨에 따라, 사회복지·사회사목국장회의(2020년 1월 14일)에서는, 회의 명칭을 ‘사회사목국장회의’로 변경하고, 각 교구에서 사회사목(교정사목, 이주민사목, 경찰사목, 환경사목 등)을 담당하는 국장, 또는 대표 사제를 파견하여 줄 것을 요청하였다. 이에 따라 회의 명칭을 ‘사회사목국장회의’로 변경하는 것을 승인하였다.

 

5. 주교회의 시복시성주교특별위원회(위원장 유흥식 주교)의 제안에 따라, 성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이 되는 2021년을 한국 천주교회 차원의 희년으로 선포하기로 하고, 희년 기간은 2020년 11월 29일(대림 제1주일) - 2021년 11월 27일(대림 제1주일 전날)로 정하였다. 희년 기간에 전대사를 받기 위하여 교황청 내사원에 전대사 수여를 요청하기로 하였다.

 

6. 아시아주교회의연합회(FABC) 설립 50주년을 맞아 2020년 11월 3일(화)-20일(금) 태국 방콕 대교구에서 개최되는 FABC 총회에 참석할 한국 대표로 7명의 주교를 선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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