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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천주교회 통계 2019’ 발행

- 교적상 신자 5,914,669명, 총인구 대비 11.1% -
- 주일미사 평균 참여자 등 성사 생활 참여 지표 소폭 반등 -


한국천주교주교회의(의장 김희중 대주교)는 ‘한국 천주교회 통계 2019’를 2020년 4월 15일자로 펴냈다.

2019년 12월 31일 현재 전국 16개 교구가 집계한 신자 수는 5,914,669명으로 전년보다 0.8%(48,159명) 늘었고, 총인구 53,121,668명(2019년 12월 31일 현재 행정안전부 제공 주민등록인구 51,849,861명과 법무부 제공 등록외국인인구 1,271,807명 합산) 대비 11.1%로 나타났다. 최근 10년간 전년 대비 증가율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방한했던 2014년 2.2%를 제외하고는 매년 1%대에서 서서히 낮아지다 2018년 0.9%, 2019년 0.8%를 기록했다.

 

※ 정밀 분석 자료는 본 게시물의 첨부파일 참조

 

주교.jpg

▲전국 교구에서 모인 한국 천주교 주교단이 2020년 3월 18일 오후 서울 중곡동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에서 교황 선출 기념 미사를 봉헌하고 있다.

 

 

신자 비율을 성별로 분석하면 남성 42.8%(2,529,255명), 여성 57.2%(3,385,414명)로 전년과 비슷하다. 연령별로 세분하면 남성 비율이 10대까지 약간 높다가 20대에 군복무 중 입교의 영향으로 20% 가까이 높아진다. 여성 비율은 30세부터 모든 연령대에서 높다.
연령별 비율은 55-59세(9.5%), 60-64세(9.2%), 50-54세(8.6%), 45-49세(8.5%) 순으로 높다. 19세 이하 신자는 전체의 8.5%, 65세 이상 신자는 20.5%이다. 연령별 신자 수를 5세 단위로 집계하기 시작한 2010년과 비교하면 19세 이하 비율은 13.2%에서 8.5%로 줄고 65세 이상 비율은 14.4%에서 20.5%로 늘어, 지속적인 고령화 현상을 확인할 수 있다.
교구별 비율은 서울대교구가 한국 천주교회 전체의 25.8%(1,528,876명), 수원교구 15.7% (928,650명), 인천교구 8.8%(521,690명), 대구대교구 8.7%(511,757명), 부산교구 7.8%(460,003명), 광주대교구 6.2%(365,649명), 대전교구 5.7%(335,152명), 의정부교구 5.3%(315,620명) 등으로 과거와 비슷한 분포를 나타냈다.
수도권 교구(서울, 인천, 수원, 의정부)들의 전국 대비 신자 비율도 55.6%(3,294,836명)로 전년과 비슷하다. 4개 교구들의 동향을 보면, 2019년 서울대교구 신자 수는 전년보다 959명(0.1%) 적게 집계되었고 전국 대비 비율도 0.3% 줄었다. 교적 정리 후 9,465명이 집계에서 제외되었고, 타교구 전출자(20,072명)가 전입자(15,658명)보다 많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수원, 의정부 교구는 2019년 타교구 전입자가 전출자보다 현저히 많았다.
지역 인구 대비 신자 비율이 전국 평균을 웃도는 교구는 서울 15.2%, 제주 12.1%, 청주 12.0%, 인천 11.9%, 대구 11.4% 등이다.

 

본당(사제가 상주하는 행정구역)은 전년보다 9개 늘어난 1,756개로 집계되었다. 수원교구에서 3개, 대구대교구에서 2개, 광주, 인천, 부산, 청주, 마산 교구에서 1개씩 신설되었고, 군종교구는 1개 줄었다. 공소(사제가 상주하지 않는 본당 관할구역)는 전년보다 20개 적은 709개로 매년 줄어들고 있다. 전주교구에서 15개, 군종교구에서 7개, 광주대교구에서 4개 등이 줄었고, 대전교구에서는 누락된 공소 수를 집계한 결과 12개가 늘어났다.

 

성직자는 추기경 2명을 포함한 주교 42명, 신부 5,480명(한국인 5,333명, 외국인 147명) 등 총 5,522명으로, 전년도 5,430명에서 92명 늘었다. 교구 신부는 4,537명으로 전년 대비 81명(1.8%) 증가, 축성생활회(수도회) 신부는 797명으로 11명(1.4%) 늘었다. 사도생활단(선교회) 신부는 146명으로 변동이 없다.
교구별 신부는 서울 919명, 대구 542명, 수원 519명 순으로 많았다. 2019년에 사제품을 받은 교구 신부는 125명으로 전체 인원의 2.8%를 차지했다. 지난 10년 동안 교구의 새 신부 수는 매년 증감을 반복하고 있다.
교구 신부 1인 대비 평균 신자는 1,303명으로 전년보다 14명 줄었다(수도회 사제 포함 시 1,079명). 교구별로는 수원교구(1,789명), 서울대교구(1,663명), 제주교구(1,596명), 인천교구(1,507명) 순으로 신부 1인 대비 평균 신자 수가 많았다.
교구 신부의 사목 유형별 비율은 본당사목이 48.9%(2,219명), 특수사목 23.4%(1,060명), 국내외 연학 4.6%(207명), 교포사목 3.6%(165명), 해외선교 2.7%(123명), 군종 2.2%(102명)로 나타났다. 10년간 본당사목과 교포사목 비율은 줄고, 특수사목과 해외선교 비율은 늘고 있다. 원로사목자 비율도 2010년 5.5%(205명)에서 2019년 9.4%(428명)로 늘었다.
교구 신부의 연령 분포를 25세부터 5년 단위로 집계한 결과, 45-49세가 15.4%(699명)로 가장 많았고, 40-44세 14.7%(667명), 35-39세 12.9%(584명)로 나타났다. 65세 이상 신부 비율은 14.0%(632명)으로 5년 단위 집계를 시작한 2012년 9.4%보다 크게 늘어, 한국 천주교 성직자의 고령화 현상도 확인할 수 있다.
신학생(사제 지망자) 수는 1,209명으로 전년 대비 64명(5.0%) 줄어, 2010년 1,674명보다 27.8% 준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신입생 수도 145명(교구 123명, 수도회/선교회 22명)으로 전년보다 19명 줄었다.

 

수도자는 남녀 합산하면 169개 수도회 11,753명으로 집계되었다. 남자는 2개 늘어난 48개 수도회에 2명 늘어난 1,594명, 여자는 전년과 같은 121개 수도회에 14명 늘어난 10,159명이다. 남녀 비율은 13.6% 대 86.4%로 전년과 같다. 수도복을 처음 입고 수도서원을 준비하는 수련자는 남자 97명, 여자 255명이었다. 남자 수련자는 전년 대비 7명 늘고, 여자 수련자는 32명 줄었다. 남자 수련자 수는 2016년에 급증한 뒤 비슷하게 유지되고 있으며, 여자 수련자는 장기적으로 감소세를 보인다.
사도직 활동 분포를 보면, 남자 수도자들은 종사자 665명 가운데 사회복지기관 22.0%(146명), 전교활동 13.1%(87명), 교회기관 12.2%(81명), 교육기관 10.1%(67명) 순으로 나타났다. 교육기관, 의료기관, 사회복지기관 활동 비율은 감소세를 보였다. 여자 수도자들은 6,486명 가운데 전교활동 29.2%(1,892명), 사회복지기관 20.9%(1,356명), 교육기관 9.6%(624명), 의료기관 8.8%(572명) 순으로 전년과 비슷한 분포를 보였다. 장기적으로는 청소년수련원‧대학기숙사‧상담(영성, 심리)‧수도회 내부 사도직‧통번역 등 기존 유형에 포함되지 않는 ‘기타’ 분야의 종사자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

 

성사 통계상 2019년에 세례받은 사람은 81,039명으로 전년보다 약간 늘었다(0.2%, 134명 증가). 성별 인원은 남성 43,184명(53.3%), 여성 37,855명(46.7%)으로 전년 대비 남성은 2.9% 늘고 여성은 2.8% 줄었다. 영세자 수가 전년보다 늘어난 교구는 군종(13.4%), 원주(4.7%), 대전(4.4%), 춘천(3.9%), 의정부(3.1%) 등 8개이다. 군종교구의 2019년 영세자는 논산 훈련소 연무대 성당의 영향으로 전년보다 13.4%(1,674명) 늘어 14,149명이었다. 세례 유형별 비율은 유아 세례 22.0%(17,806명), 어른 세례 71.8%(58,198명), 임종 세례 6.2%(5,035명)이다.
혼인은 총 13,878건(성사혼 5,160건, 관면혼 8,718건)으로 전년 대비 289건 감소했다. 성사혼과 관면혼의 비율은 37.2% 대 62.8%이다. 가톨릭 신자 사이에 혼인성사로 이뤄지는 성사혼의 비율은 2010년부터 37-39%대를 유지하고 있다. 교회 내 혼인은 매년 줄고 있다. 2010-2019년 사이 국내 전체의 혼인(사회혼)은 26.7%, 교회 혼인은 30.6% 줄었다.

 

주일미사 참여율은 18.3%로 전년과 같으나 평균 참여 인원은 0.5%(5,598명) 늘어 1,080,687명으로 집계되었다. 부활 판공성사 참여율은 31.4%로 전년보다 0.1% 늘었으며, 참여 인원은 0.2% 늘어난 994,022명이다. 그 밖의 성사 활동을 전년과 비교하면, 견진성사는 2.7% 줄었으나, 병자성사는 4.4%, 첫영성체는 4.2%, 고해성사(판공성사 포함)도 0.4% 늘었다. 2018년 통계에서는 병자성사를 제외한 모든 성사가 전년보다 감소했었다.

 

신앙 교육 통계를 보면, 주일학교 학생은 초등부 89,377명(남 42,614명, 여 42,614명), 중등부 28,311명(남 13,656명, 여 14,655명), 고등부 15,326명(남 7,886명, 여 7,440명)이다. 초등부는 전년 대비 1.3%(1,212명), 고등부는 5.2%(843명) 줄었지만 전년보다 감소폭은 적었다. 중등부는 1.4%(401명) 늘었다.
성인 신앙 교육 참여자는 꾸르실료(5,798명), 피정(256,210명), M.E.(부부일치운동, 3,210명)에서 전년보다 줄었다. 성서사도직(192,864명)은 31.2%(45,838명), 신앙강좌(355,212명)는 9.8% (31,574명) 늘었다.

 

해외 선교 파견 국가는 총 79개로 전년보다 2개 줄었다. 대륙별로는 아시아(21개), 아프리카(19개), 남아메리카(17개국), 유럽(15개국) 순으로 많다. 해외 선교사는 1,112명으로 전년 대비 2.7%(29명) 늘었으며, 신부 251명, 수사 57명, 수녀 804명이 활동하고 있다.

 

‘한국 천주교회 통계’는 한국천주교주교회의가 매년 12월 31일을 기준으로 전국 16개 교구, 7개 가톨릭대학교 신학대학, 169개 남녀 수도회·선교회·재속회 현황을 전수조사한 자료이다. 현행 통계는 세례 대장과 교적(敎籍)을 근거로 하므로, 응답자가 스스로 종교를 선택하고 응답하는 방식의 국가 ‘인구주택총조사’ 표본 집계와 다를 수 있다. 전국 교구들은 교적 정리와 재작성, 세례 누락자 입력, 이중 교적 삭제, 데이터 입력 오류 조정 등을 통해 통계의 정확도 개선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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