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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천주교회 통계 2021’ 발행
- 교적상 신자 5,938,045명, 총인구 대비 11.3% -
- 주일 미사 참례는 코로나19 이전의 절반 수준, 자녀 신앙 전수 지표는 회복세 -

 


한국천주교주교회의(의장 이용훈 주교)는 ‘한국 천주교회 통계 2021’을 2022년 4월 22일자로 펴냈다. 이는 우리나라에 거주하고 있는 천주교 신자들의 현황과 남녀 선교·수도회, 교육기관, 사업기관, 해외 파견 현황을 파악하여 사목 정책 수립에 반영하기 위한 자료로서, 매년 12월 31일을 기준으로 조사, 작성된다. 통계와 추세 분석, 사목적 시사점 등에 대해서는 주교회의 한국가톨릭사목연구소가 발간하는 ‘분석 보고서’를 참조할 수 있다.

 

☞ ‘한국 천주교회 통계 2021’ 전자책 보기

한글 http://ebook.cbck.or.kr/gallery/view.asp?seq=214912
영문 http://ebook.cbck.or.kr/gallery/view.asp?seq=214913

 

                                            

▲ 전주교구의 한 성당에서 교구장 김선태 주교가 신자들에게 견진성사를 주고 있다. 2021년 한국 천주교 신자들의 세례와 성사 건수는 코로나19의 영향 속에서도 전년 대비 회복세를 보였다. (사진제공=천주교 전주교구)

 

 

■ 총인구 감소에도 천주교 신자 소폭 증가
 

2021년 말 전국 16개 교구가 집계한 신자 수는 5,938,045명으로 전년보다 0.2%(14,745명) 늘었다. 2021년 말 대한민국 총인구(52,732,700명) 대비 신자 비율은 11.3%로, 2020년 11.2%보다 0.1%p 증가했다. 전년 대비 총인구가 241,863명 감소한 것에 비해 천주교 신자는 증가했지만, 전년 대비 증가율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도 증가율(0.8%)의 4분의 1 수준으로 나타났다.

 

2021년 주일미사 평균 참여자 수는 521,859명으로 전체 신자의 8.8%를 기록했다. 코로나19 발생 전인 2019년 1,080,687명(전체 신자의 18.3%)의 절반가량 되는 인원이다. 2019년 교구별 집계와 비교하면, 서울‧수원‧의정부‧인천 교구 등 코로나19 확산이 가장 심했던 수도권 교구들과 방역 조치가 가장 엄격했던 군종교구에서 감소 폭이 크게 나타났다.

 

성사 예식을 통한 신앙생활 통계는 2020년에 이어 코로나19의 영향을 받은 가운데서도 전년 대비 회복세를 보였으며, 자녀 신앙 교육과 신앙 전수의 지표라 할 수 있는 유아 세례와 첫영성체의 회복세가 더 두드러졌다.

 

2021년에 세례받은 사람은 36,540명으로 전년(30,285명) 대비 20.7% 증가했다. 세례 유형(유아‧어른‧임종) 가운데 2020년에 가장 급감했던 유아 세례 인원은 전년 대비 65.6% 증가한 9,710명으로, 어른 세례의 전년 대비 증가율 11.0%보다 더 높은 회복세를 보였다. 영세자의 연령별 비율은 0-4세가 17.6%로 가장 높았다. 코로나19 발생 전인 2019년까지 군종교구 장병 세례의 영향으로 20-24세 비율이 가장 높았던 것과 대조된다.

 

견진‧병자‧고해 성사와 영성체 인원도 2020년보다 증가했으나 2019년의 절반 정도로 나타났다. 반면, 2021년 어린이 첫영성체 인원은 35,247명으로 지난 10년의 통계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2020년과 2021년을 합산해 평균을 낸 인원도 21,904명으로 2019년 18,581명보다 17.9% 많았다. 한편, 주일학교 학생 수는 전년도에 비해 초등부 15.8%‧중등부 8.6% 감소하고, 고등부는 1.8% 증가했다.

 

■ 신자 과반이 수도권 교구 소속, 성직자의 30%가 40대
 

신자 성비는 남성 42.9%(2,545,194명), 여성 57.1%(3,392,851명)이며, 모든 교구에서 65세 이상 신자 비율이 20%를 넘겼다. 교구별 구성비는 전년도와 거의 같으며, 수도권 교구(서울, 인천, 수원, 의정부) 신자 비율이 전년도와 같이 전체 신자의 55.8%(3,317,574명)를 차지했다. 본당(사제가 상주하는 행정구역)은 전년도보다 12개 증가한 1,779개였다. 공소(사제가 상주하지 않는 본당 관할구역)는 6개 증가한 710개로, 2014년 이후 처음으로 전년 대비 증가했다.

 

성직자는 총 5,626명으로 전년도 5,578명보다 48명 증가했다. 주교가 추기경 1명 포함 41명, 신부가 5,585명(한국인 5,441명, 외국인 144명)이다. 교구 신부는 4,682명으로 전년도보다 46명, 축성생활회(수도회) 신부는 810명으로 1명 증가했으며, 사도생활단(선교회) 신부 수는 147명으로 전년도와 같았다. 2021년에 사제품을 받은 교구 신부는 93명으로 전년 대비 4명 감소했다.

 

교구 신부의 연령 분포를 25세부터 5년 단위로 집계한 결과, 가장 비율이 높은 집단은 40-44세(15.2%), 45-49세(14.5%)로 40대 신부가 전체의 약 30%를 차지했다. 65세 이상 신부의 비율은 15.9%로 전년 대비 0.8%p 상승했다. 사목 유형별 비율은 본당사목 49.4%(2,288명), 국내외 연학 4.6%(215명), 교포사목 3.3%(152명), 해외선교 2.5%(115명), 군종 2.1%(99명)로 나타났다. 본당사목과 특수사목 담당 신부의 비율이 전년도에 비해 각각 0.5% 증가했으며, 원로사목자 비율이 통계 작성 후 처음으로 10%를 넘어섰다(10.1%, 469명).

 

수도자는 남녀 합산 11,790명으로 전년 대비 12명 증가했다. 단체 수는 여자 수도회가 2개 늘어나 171개로 집계되었다. 남자는 48개 수도회에 1명 감소한 1,625명, 여자는 123개 수도회에 13명 증가한 10,165명이다. 수도복을 처음 입고 수도서원을 준비하는 수련자는 총 291명이다. 남자는 47명으로 전년 대비 29.9%(20명) 감소, 여자는 244명으로 전년 대비 9.0%(24명) 감소했다.

사도직 활동 분포를 보면, 남자 수도자들은 종사자 700명 가운데 기타 30.6%(214명), 사회복지기관 20.9%(146명), 전교활동 11.9%(83명), 교회기관 11.7%(82명), 교육기관 9.3%(65명) 순으로 나타났다. 여자 수도자들은 6,357명 가운데 전교활동 27.3%(1,738명), 사회복지기관 20.4%(1,294명), 기타 20.3%(1,289명), 교육기관 9.1%(581명), 의료기관 8.3%(527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남녀 모두 기타 사도직(상담, 수도원 내부 소임, 통번역 등) 종사자의 비율이 높아지는 추세이다.

 

해외 선교 파견 국가는 80개국으로 작년과 같으나 국가 구성에 약간 변동이 있었다. 대륙별 분포는 아시아 21개국, 아프리카 20개국, 남아메리카 17개국, 유럽 14개국, 오세아니아 5개국, 북아메리카 3개국이다. 가나‧르완다‧요르단‧레바논이 선교지에서 제외되고, 라이베리아‧이집트‧베네수엘라‧파키스탄에 새롭게 선교사가 파견되었다. 해외 선교사는 1,115명으로 전년 대비 22명 감소했다. 신부 237명, 수사 57명, 수녀 815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그동안 통계에 드러나지 않았던 평신도 선교사 6명도 처음으로 집계에 포함되었다.

 

‘한국 천주교회 통계’는 한국천주교주교회의가 매년 12월 31일을 기준으로 전국 16개 교구, 7개 가톨릭대학교 신학대학, 171개 남녀 수도회·선교회·재속회 현황을 전수조사한 자료이다. 현행 통계는 세례 대장과 교적(敎籍)을 근거로 하므로, 응답자가 스스로 종교를 선택하고 응답하는 방식의 국가 ‘인구주택총조사’ 표본 집계와 다를 수 있다. 전국 교구들은 교적 정리와 재작성, 세례 누락자 입력, 이중 교적 삭제, 데이터 입력 오류 조정을 통해, 주교회의는 통계 지표와 집계 기준의 연구를 통해 ‘한국 천주교회 통계’가 시대의 변화와 교회의 현실을 더 정확히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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