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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모님께 드리는 편지

 

                    강미영.png.jpg

 

 

언제 어디서나, 기쁠때나 슬플때도 항상 저희곁을 지켜주시고 거창본당을 지켜 주시는 성모님~~~

안녕하세요?

저는 거창본당의 강미영 세실리아입니다.

거창은 4월에도 5cm정도의 눈이 내리는 아주 추운 동네랍니다.

추위라면 거의 공포 수준으로 무서워 하시는 거창본당의 전동혁 베드로 신부님의 옷차림도 가벼워 지신걸 보니 봄이 왔구나 생각 했는데 어느듯 성모님의 달 5월 이군요.

오늘 이밤 성모님의 이름을 부르며 어머니께 향기로운 꽃과 촛불을 밝혀 드립니다.

 

저는 어릴적 매일 9일 기도를 하시는 어머니를 보며 자랐고 9일기도 책이 저에겐 만화책이었고 놀이개 였습니다.

어머니가 기도 하시고 화장대위에 올려둔 9일기도 책의 그림들이 참 이해하기 어려웠습니다.

 

예수님께선 아프실텐데 왜 가시관을 쓰시고 십자가에 힘들게 메달려 계신지.......

성모님의 얼굴은 왜 항상 슬퍼 보이시는지?

그런 의문속에서 저는 점점 성장했고 성모님의 자태를 닮고 싶어 주일학교 교리문답에서 맞추면 상품으로 주시는 성모님의 상본을 모아 책갈피에 보관하며 성모님께 대한 사랑을 키워 왔습니다.

그렇게 성인이 되어 레지오를 하게 되었고 고통의 신비를 묵상하게 되면서 당신 성자의 수난하심과 어머니 마리아의 고통을 조금이나마 알게 되었으며 그 온유하신 모습속에 스며있는 슬픔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그때부터 성모님과 열열한 사랑에 빠졌습니다.

우리 신부님께서는 제가 윤권묵 그레고리오를 만난 것이 제가 해온일 중에서 가장 잘된일 같다고 저의 어머니 장례미사 강론중 말씀 하셨는데 신부님~ 죄송합니다~

그건 아닙니다

성모님과 사랑에 빠진 저의 모습에 그레고리오는 반했다고 하였습니다.

성모님께서 저에게 베스트 프렌드요 평생을 함께할 친구를 보내 주셨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성모님과 만난 것이 제 인생에서 가장 잘된일이고 제 인생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주신분이 성모님이라고 생각합니다

 

성모님의 사랑은 보이지 않는 것을 보이게 하고, 들리지 않는 것을 들리게 하고. 만질수없는 것을 만지게 하는 은총입니다.

어머니~~~

오늘 우리가 한자리에 모여 성모님께 바치는 소망을 헤아리소서~~

오늘을 살아가는 이들의 보이지 않는 고통과 눈물과 한숨을 헤아리소서~~

세상에서 어찌할수 없는 우리의 고뇌와 절망도 보살피시어 늘 자애로운 어머니 품안에서 살게 하소서~~ 은총의 모후이시여~~ 사랑합니다.

 

2025 . 5 . 8. 성모의 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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