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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는 복음에 비추어 “사형은 개인의 불가침과 인간 존엄에 대한 모욕이기에 용납될 수 없다.”고 가르치며 단호히 전 세계의 사형제도 폐지를 위해 노력한다(『가톨릭 교회 교리서』 2267항).
흉악범죄가 갈수록 늘어나고 죽음의 문화가 널리 퍼져 있는 오늘날, 사형제도가 더 이상 범죄 억제력이 없음은 많은 연구에서 드러나 있습니다.
2015년 현직 주교님 스물여섯 분 전원과 전국의 사제, 수도자 평신도 등 8만 5천637명이 서명하여 국회에 제출했던 사형폐지 입법청원이 제19대 국회 종료와 함께 안타깝게도 자동 폐기되어 제20대 국회에 다시 입법청원 서명 운동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 땅에 생명 문화를 정착하려는 이 운동에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게시물에 첨부된 서명 용지(pdf 또는 한글)를 내려받아 사용하시고, 서명을 받은 용지는 12월 31일까지 보내 주십시오.